1. 성전이 모리아 산에 세워진 이유

성전산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이 세워진 산’이다. 이곳은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헤롯 성전이 세워졌었고 현재는 황금 돔 사원으로 불리는 이슬람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성경전체에서 이 ‘성전산’에 얽힌 역사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말씀이 역대하 3:1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성전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눠볼 수 있으며 그 중 1세대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이다.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대해 기록하면서 성전이 세워진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을 언급한다.

1.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자리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했던 모리아산이다.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는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대한 가장 강력한 예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잘 보여주었다. 바로 이 자리에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의 기초를 놓으신 것이다.

2.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자리는 다윗이 오르난으로부터 구입한 타작마당이었다. 다윗 때까지 정복되지 않았던 여부스성을 점령하여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은 것이 최고의 업적이었고, 다윗은 가나안 주민들이 바알에게 예배하던 곳을 구입하여 그 곳을 하나님이 예배하시는 곳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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