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글
7. 갈릴리 지방 출신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갈릴리 지방에 대한 오해를 한다. 갈릴리 출신의 예수님과 제자들을 배우지 못한 일자무식의 촌사람들로 오해하는데,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갈릴리 지역은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 오랫동안 이방의 통치를 받으며 이방화 되었다. 그래서 ‘이방의 갈릴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로마의 통치를 받기 전 정치적으로 독립되었던 때가 있었다. 이때 유대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이방화된 갈릴리 지역으로 이주시켜 두 지역을 통합하고자 했다. 이주한 사람들은 종교적 성향이 강한 유대인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열심당원들의 본거지가 되기도 했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으로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먼 길을 떠났던 요셉도 그런 상황이었다. 예수님시대 전후에 유대인들은 약 다섯 차례 봉기를 일으키는데 늘 갈릴리 지역 사람들이 주류가 되었다.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살던 예루살렘에 비해서 갈릴리는 유대교와 관련된 교육 수준에서나 권위 있는 랍비의 숫자에서나 유대 지방을 휠씬 능가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방화 되었던 갈릴리는 유대지역에서 이주해 온 이들로 다시 유대화 되었지만 이스라엘의 중심이며 성전이 서있는 예루살렘은 로마 제국에 편입되어 이방화 되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13 | 이단특강 | 이상대 | 2023-07-28 | 174 | |
12 | 신천지에서 잘 나가던 교육강사 지명한씨의 탈퇴 후 신앙간증문 | 이상대 | 2023-07-28 | 233 | |
11 | 포괄적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1-5 | 이상대 | 2022-07-14 | 364 | |
10 | 2019.11.24_열린다 성경 성전편 (10. 예수님이 밤에 도적같이 오실 때 졸고 있으면? - 성전에서 밤을 지키는 사람들! ) 1 | 권택영 | 2019-11-21 | 891 | |
9 | 2019.11.17_열린다 성경 성전편 (9. 예수님께 고침 받은 나병환자들은 어떻게 사회에 복귀했을까?) | 권택영 | 2019-11-21 | 898 | |
8 | 2019.11.10_열린다 성경 성전편 (8. 사탄은 왜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려갔을까?) | 권택영 | 2019-11-21 | 880 | |
7 | 2019.11.03_열린다 성경 성전편 (7. 갈릴리 지방 출신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권택영 | 2019-11-21 | 739 | |
6 | 2019.10.27_열린다 성경 성전편 (6. 예수님과 제자들은 왜 솔로몬 행각에 자주 모였을까?) | 권택영 | 2019-10-27 | 2424 | |
5 | 2019.10.20_열린다 성경 성전편 (5. 예수님이 내쫓으신 성전의 장사꾼들은 어디에 있었을까?) | 권택영 | 2019-10-19 | 359 | |
4 | 2019.10.13_열린다 성경 성전편 (4. 이방인도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 권택영 | 2019-10-16 | 276 | |
3 | 2019.10.06_열린다 성경 성전편 (3.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 뱅이를 고쳐 준 성전 미문은 어디일까?) | 권택영 | 2019-10-05 | 1336 | |
2 | 2019.09.29_열린다 성경 성전편 (2. 성전이 모리아 산에 세워진 이유) | 권택영 | 2019-10-05 | 288 | |
1 | 2019.09.22_열린다 성경 성전편 (1. 성전이 모리아 산에 세워진 이유) | 권택영 | 2019-09-24 | 1070 |
댓글